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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영화평론상 수상자 및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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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1-06-08 00:00 조회 2,8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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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2회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영화평론상의 수상자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2021년 6월 15일 오전 11시 ZOOM 화상 회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수상자 및 수상작


 


대학부


 


대상 : 문선우(군산대학교 미디어문화학과), 「초연결사회는 우리를 재난으로부터 지켜주는가」


최우수상 : 최혜지(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언택트 시대의 다니엘 블레이크」


장려상 : 김다영(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재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비춰주는 거울」


 


대학원부


 


대상 : 수상자 없음


최우수상 : 수상작 없음


장려상 : 이성호(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신체와 정신 사이에서」


: 김선호(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폐허의 주변을 서성거리기 : <사냥의 시간>의 청년들」



 


심사위원


 


이현정(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


최석훈(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 부교수)


박현선(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


유인혁(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심사 총평


 


대학부 대상 수상작 “초연결사회는 우리를 재난으로부터 지켜주는가”는 <컨테이젼>과 <#살아있다>에 등장하는 재난의 양상과 그것이 주인공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서술하고, 재난 상황에서 초연결사회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영화 텍스트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논지를 더 탄탄하게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영화 속 재난의 의미를 성실하게 탐구한 점, 두 편의 영화를 비교하며 균형 있는 서술을 한 점, 영화 내용을 코로나19 시대의 현실과 연결시켜 글을 흥미롭게 풀어나간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학부 최우수상 수상작 “언택트 시대의 다니엘 블레이크”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서 디지털 시대의 소외계층인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재난’으로 간주하고, 영화 해석을 통해 초연결사회가 초래하는 디지털 양극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한 단면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언택트 추세와 그 속의 ‘디지털 난민’을 조명하여 시의성 있는 논의를 전개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재난영화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간에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가독성 있는 문장을 비롯한 기타 장점들이 두드러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그밖에 대학부 응모작 “재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비춰주는 거울”은 예정되었던 입상 순위에는 들지 못했으나 <설국열차>의 열차 속 사회와 코로나19 시대 도시사회의 공통점에 착안하여 논의를 끌고 나간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앞으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뜻에서 별도로 ‘장려상’을 수여하기로 심사위원들의 뜻을 모았다.


 


대학원부의 경우 응모작의 수가 적은데다 아쉽게도 심사위원들의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작품이 없었다. 다만 그 중에서 “신체와 정신 사이에서”와 “폐허의 주변을 서성이기: <사냥의 시간>의 청년들” 두 편은 각기 장단점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장점의 측면에서 볼 때 많은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역시 격려의 뜻으로 ‘장려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단을 대표하여 이현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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