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시인문학연구소는 철학, 역사학, 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의 특성화 영역인 도시과학 분야의 연구에 가장 근본적인 토대라 할 수 있는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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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코로나19와 ‘디지털 포스트휴먼’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감염병 대유행은 근대적 휴먼 너머의 포스트휴먼으로의 전회를 본격화했다. 팬데믹으로 대면 접촉이 제한되고, 디지털 기술을 통과하는 비대면(언택트) 연결이 대안적 만남과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코로나19는 인간이 사회적 관계를 맺는 방식을 변화시켰다.코로나19 이후 인간은 어떻게 달라질까? 비대면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매체와 결합하는 강도가 높아진 우리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포스트휴먼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코로나19는 어떤 포스트휴먼을 탄생시키는가? 팬데믹은 포스트휴먼을 적극적으로 사유할 것을 요청한다.이 책은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간과 비인간의 혼종적 결합의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 ‘디지털 포스트휴먼’이라는 용어를 제안한다. 이 책에 따르면 오늘날 디지털 기기는 인간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도구 이상의 적극적 역할을 한다. 디지털 매체는 “인간의 한…
VIEW MORE< 책 소개 >왜 지금 포스트휴먼인가?유전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 등 매 순간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 존재는 양방향의 갈림길 위에 서 있다. 기술 발전의 주체로서 인간은 타자로서의 세계를 계속해서 호령할 것인가, 아니면 그 세계와 스스로의 존재가 분리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연-문화 연속체”(브라이도티)인 세계의 일부로서 스스로를 재정의해 나갈 것인가?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시대의 인간존재론으로서 포스트휴먼은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꿈꾸고, 지구를 오랫동안 점거해온 생명체로서 인간이 비인간주체들과 공존하는 시대의 윤리를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담지한다. 포스트휴먼이란 근본적인 의미에서 “근대 휴머니즘의 근간이 되는 인간, 유럽, 백인, 남성 중심주의적인 인간 개념을 해체하고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인간 개념을 모색하려는 시도”(박인찬)이기 때문이다.포스트휴먼을 둘러싼 쟁점 1 : 어떤 포스트휴머니즘이 필요한가?이 책에 따르면 포스트(p…
VIEW MORE* 책소개 영국소설 전공자인 필자가 도시인문학적 시각에서 영미소설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모은 저서이다.책의 1부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 재현 양식인 도시 스케치(urban sketch) 장르를 통해 디킨즈가 재현하고 있는 런던과 타자의 삶에 대해 고민해본 뒤 이후 1920년대 버지니아 울프와 1960년대 아녜스 바르다에게 런던과 파리는 각각 어떤 공간이었는지 생각해본다. 책의 2부에서는 대서양을 건너 19세기 말 뉴욕으로 건너가 샬롯 퍼킨스 길먼의 가정공간개혁운동, 20세기 이스트 빌리지의 퀴어 커뮤니티와 젠트리피케이션, 폴 오스터의 유토피아/헤테로토피아로서 뉴욕 등 미국소설에서 뉴욕이라는 도시가 재현되고 있는 다양한 양상을 고찰한다. * 목차 서 문1부 런던 출몰하기, 파리 표류하기1장 도시 속의 낯선 이들1. 우리 옆집 이웃의 익숙하고도 불안한 낯섦2. 도시미로와 슬럼3. 도시 속의 유령과 죽은 사람들4. 맺음말2장 여성의 도시 걷기/쓰기…
VIEW MORE<책소개> 저층서사는 오늘날 중국의 도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경로이다. 저층서사는 중국 도시 안에 살고 있는 이들이 계층별로 분화되고, 그 중 가장 아래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제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도시 안에 정착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배제되며 무력화되는 도시 불평등의 양상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도시 위주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붕괴된 농촌으로부터 먹고 살 길을 찾아 도시로 온 이들은 도시에 살 수 있는 태생적인 권리인 ‘호구(戶口)’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도시에 진입하지 못하고 도시의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다. 도시 호구를 가진 명실상부한 도시인이지만, 기존의 중국 도시인들의 삶을 촘촘히 뒷받침하던 단위(單位) 시스템이 해체되고 재편되면서 도시 노동자들 역시 삶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이들은 모두 거대자본과 권력에 의해 잠식당한 도시의 주변인들이다. 이들의 삶이 작가의 시선 속에, 영화감독의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나아가 급격한 경제발전과 상업화 논리 속…
VIEW MORE<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의 상흔을 극복하고 국가재건을 이룬 후 유럽의 제 국가는 나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중앙-지방 간 커다란 격차가 있었고 교육?경제사회?문화 수준에서 발생한 균열의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는 국토균형발전 문제와 연관된 것이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방자치를 도입하게 된다. 일찍이 연방제를 도입하였던 스위스와, 독일 등을 예외로 하면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등의 유럽 국가들은 이미 1970년대 중반 무렵부터 헌법 개정에 의해 지방분권을 제도화 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의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었다. 프랑스는 대혁명 이후 자코뱅주의가 공화주의에 투영되었고 중앙권력은 지방분권 담론을 정치용어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오랜 세월 허용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분권은 국가의 ‘분열’을 의미했으며 공화주의의 ‘해체’를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프랑스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후반이었다. 사회당 대선 후보 프…
VIEW MORE남영호 지음 <차례> 책을 펴내며 ·7 제1장 소련의 도시화와 도시공간의 성격 ·10 1. 서론 ·112. 소련의 경제성장과 도시화 · 133. 급속한 도시화와 사회주의 도시 ·194. 도시공간의 사적 영역과 개인적 영역 ·255. 맺음말 ·30 제2장 사회주의 도시의 '농촌적' 요소들 ·35 1. 서론 ·362. 도시의 인구 규모와 밀도 ·423. 소련 도시의 발전 유형 ·514. 혼종성과 다양성 ·585. 결론 ·64 제3장 사회주의와 도시의 상투성 ·71 1. 서론: 사회주의 도시는 존재하는가 ·722. 사회주의 도시 계획 ·773. 통치의 공간 ·844. 도시의 상투성 ·92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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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 2024.10.23(수) 9:00~11.4(월) 16:00 [특강1] 컨텐츠 변화의 흐름속, 소리없는 전쟁 -신청기간 : 2024.10.23(수) 9:00~11.5(화) 23:59 -특강 일시 : 2024.11.6(수) 17:00~19:00 -장소 : 법학관 205호 -강사 : 오윤환 카카오M 제작 총괄-강연요약 : 매스미디어의 시대에서 내로우미디…
2024-11-01